안녕하세요 소울투어입니다. 오늘은 울릉도 유람선 관광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. 육로A코스가 도로를 달리며 울릉도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코스라면, 울릉도 유람선은 바다위에서 울릉도의 빼어난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집결지인 도동항에서 출발하고, 썬스타호 라는 선박을 이용합니다. 썬스타호는 실내 좌석 뿐 아니라, 테라스형 전망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경치를 즐기기에 딱이랍니다. (이미지 출처 : 울릉도 유람선 http://www.울릉도유람선.kr) 그럼, 울릉도 유람선 코스를 알아볼까요 위에 말씀드렸듯이, 울릉도의 행정중심지 도동항에서 출발해서 사동 → 가두봉등대 → 통구미 → 남양 → 구암 → 태하 → 만물상 → 현포 → 공암 → 추산 →삼선암 → 관음쌍굴 → 죽도 → 쌍정초등대 → 북저바위 → 저동 → 행남등대 를 거쳐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옵니다.
(이미지 출처 : 울릉도 관광정보 http://www.ulleung.go.kr/tour)
이렇게 지도로 보면 더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. 도동항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! 특히나 울릉도 해상 3대 비경인 공암, 삼선암, 관음쌍굴은 카메라 셔트를 마구 누룰 수 밖에 없는 절경입니다 !!!
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보고 담아온 울릉도 유람선 코스를 보여드릴게요. 아침 일찍 배를 채우고 서둘러 썬스타호에 승선 했습니다. 도동항을 뒤로 하고 출발 !
울릉도 유람선의 또 다른 재미 ! 바로 요 갈매기들입니다. 승선할 때부터 시작해서, (중간에 낙오하는 아이들도 있지만) 도동항에 돌아올 때까지 함께하는 체력 좋은 친구들입니다 !!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을 어찌나 잽싸게 채가는지,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답니다. 또, 각 코스를 지날 때마다 선장님께서 각 마을의 유래 등 유익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니 귀 기울여 보시는 것도 좋아요 !
사동항을 지나고
향나무 자생지인 통구미도 지나고
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이라는 남양 마을도 지나서
구암
만 가지의 상이 보이는 결경이라는 만물상까지 지나면
저 멀리 울릉도 해상 3대 비경중 첫 번째인 공암이 보입니다.
바위 모양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하여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고, 소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10m의 구멍이 있어서 공암이라고도 합니다. 바위의 표면이 거칠어서 코끼리의 피부같기도 하고, 잘 보시면 코끼리 눈도 찾으실 수 있어요 ^^ 배가 움직일수록 점점 코끼리를 닮아가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답니다 !
멋진 공암을 지나면 송곳처럼 뾰족한 송곳봉이 있는 추산을 만나게 되고요.
조금더 가시면 두 번째 비경 삼선암이 등장합니다 ! 삼선암은 멀리서는 위에 사진처럼 2개로만 보이는데, 가까이 가면
이렇게 3개로 되어 있습니다 ! 때문에 지상으로 놀러온 세 선녀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답니다.
저 멀리 마지막 세 번째 비경 관음도가 보이네요. 관음도는 도보로도 가봤는데, 근처 바다색이 정말정말정말 예뻤습니다 !! 강추 ! 가까이 보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관음쌍굴입니다.
3대 비경을 지나고 나면 저동항과 행남등대를 지나 다시 도동항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. 이렇게 한 바퀴를 돌고 나면 2시간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 버립니다. 힘들게 배타고 들어와서, 또 배를 타고 울릉도를 둘러 보는게 멀미 걱정에 조금은 꺼려질 수도 있지만, 이렇게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다면 !! 이왕 울릉도 오신 김에 도전해보는것도 좋겠지요.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울릉도 유람선에 대한 정보를 요약하고, 저는 다른 울릉도 이야기로 또 돌아오겠습니다. 울릉도 유람선 - 요금: 25,000원 - 소요시간 : 약 2시간 - 출발지 : 도동항 - 출발시간 : 08:00 / 15:40 ★ 날씨 및 승선인원, 날짜별로 운항시간이 변동되고, 성수기에는 기본 운항 외 증편므로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. |